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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 다세대주택 방충망 설치 작업일지: 레일이 없는 창문에 외부 덧댐 방식으로 시공한 사례

이번 현장은 방충망이 아예 없는 구옥 다세대주택이었습니다. 베란다 창문과 화장실 창문을 열고 싶어도 벌레가 들어올 수 있는 상태라, 여름에는 환기가 꽤 답답했을 현장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창틀 구조였습니다. 일반적인 방충망 교체처럼 기존 틀을 빼고 새 망을 넣는 방식이면 단순하지만, 이 집은 방충망이 들어갈 레일 자체가 제대로 없었습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베란다 창문 방충망 설치 전 상태
방충망이 없어 여름철 환기가 어려웠던 베란다 창문입니다.

고객이 불편했던 부분

베란다는 더운 날 창문을 열어 바람을 들이고 싶은 공간입니다. 그런데 방충망이 없으면 모기나 날벌레 때문에 창문을 오래 열어두기 어렵습니다.

화장실 창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습기와 냄새를 빼려면 창문을 열어야 하는데, 방충망이 없으면 환기와 벌레 유입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화장실 창문 방충망 설치 전 상태
습기 배출을 위해 창문을 열고 싶지만 방충망이 없던 화장실 창문입니다.

레일이 없는 창틀이라 작업 방식이 달랐습니다

이번 작업은 기존 방충망 교체가 아니라, 창틀 바깥쪽을 덮는 방식으로 방충망 틀을 새로 맞춰야 했습니다. 창틀 색과 너무 따로 놀지 않게 밤색 알루미늄 샷시 톤으로 제작해 외부에서 체결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 먼저 창문이 열리는 방향, 외부에서 고정할 수 있는 위치, 방충망 틀이 흔들릴 만한 지점을 같이 봅니다. 레일이 없는 창문은 치수만 맞는다고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외부 방충망 설치 작업 환경
외부에서 덧대는 방식으로 작업해야 했던 현장 환경입니다.

작업 중 까다로웠던 부분

외부에서 접근해야 하는 위치라 사다리 놓는 자리도 중요했습니다. 현장에는 담이 부실한 부분이 있었고, 담 사이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차 있어 사다리를 안정적으로 두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현장은 빨리 끝내는 것보다 작업 위치를 먼저 정리하고, 무리한 자세로 체결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방충망 자체보다 접근 조건이 더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설치 후 모습

설치 후에는 베란다와 화장실 창문 모두 열어둘 수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창문을 열어도 바로 벌레가 들어오는 상황은 줄어들고, 화장실은 습기 배출도 조금 더 편해집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베란다 방충망 외부 덧댐 설치 후 모습
베란다 창문 외부에 밤색 알루미늄 방충망 틀을 맞춰 설치한 모습입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화장실 창문 방충망 설치 후 근접 모습
화장실 창문도 환기를 위해 열 수 있도록 외부에서 방충망을 체결했습니다.
구옥 다세대주택 외부에서 본 방충망 설치 후 전체 모습
외부에서 보았을 때 기존 밤색 알루미늄 샷시와 톤이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맞춘 사례입니다.

비슷한 집이라면 먼저 볼 부분

구옥이나 오래된 다세대주택은 집마다 창틀 구조가 다릅니다. 같은 알루미늄 샷시처럼 보여도 어떤 집은 레일이 남아 있고, 어떤 집은 이번처럼 방충망을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방충망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창틀에 방충망 레일이 있는지, 외부에서 고정할 공간이 있는지, 사다리 작업이 가능한 위치인지부터 봐야 합니다.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홈즈로그에는 이런 식으로 현장에서 직접 본 방충망 설치와 방충망 교체 사례를 계속 기록해두겠습니다. 비슷한 창문이라면 사진을 남겨두고 문의해주시면 어떤 방식이 맞을지 볼 때 참고가 됩니다.